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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 "군 당국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 북한 SLBM을 근본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검토하기 바란다"고 요청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는 이정현 대표. 2016.8.29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9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성공과 관련해 “군 당국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 북한의 SLBM 발사를 근본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SLBM 발사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동북아 안보에도 엄청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SLBM은 발사 원점을 탐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도 지상 미사일 발사보다 더욱 심각한 안보위협”이라며 “특히 이번 SLBM 발사는 500km를 비행하면서 대한민국뿐 아니라 일본, 괌 등 동북아 전체를 겨냥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에도 우리 군은 2020년까지 4천 톤급의 핵추진 잠수함 3척의 건조를 추진하다가 중단했던 전례가 있다”며 “군 당국은 사드 배치, 핵우산 확보 등 한미동맹 강화와 아울러 장기매복, 첨단탐지, 공격력 등을 갖춘 핵추진 잠수함 배치를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북한의 SLBM 발사는 대한민국 안보에 결정적 위협”이라며 “새누리당은 빠른 시일 안에 북한 SLBM 발사 규탄 및 핵미사일 포기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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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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