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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중학교 파랑새봉사단은 12일 군내 보안·방첩 수사를 책임지는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안보 견학을 실시했다.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서비스, 안보콜’을 통해 진행됐다.
기무사 안보전시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1층에서 국군기무사령부의 역할과 임무를 소개한 영상을 시청했다. 기무사는 국가안보의 ‘마지막 보루’이자 정보 수사기관으로 ▲군사보안 및 군방첩 ▲국방정보체계보호 ▲사이버 보안 ▲국익 보호의 역할을 수행한다.
역사관에서는 기무사의 역사를 다룬 영상과 6.25남침 전쟁과 관련된 안보 영상을 시청했다. 1950년 특무부대가 시초인 기무사는 방첩부대, 보안부대, 국군보안사령부를 거쳐 현재 국군기무사령부로 개칭했다.
이어 안내를 맡은 안보관장의 인솔하에 기무사에서 활동하다가 순국하신 분들에 대한 추모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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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첩들의 활동과 기무사의 방첩활동 활약상에 대해 전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안보와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안보골든벨’ 퀴즈도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생존한 3팀(총6명)에 상품을 수여했다.
시뮬레이션 영점 사격도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실제 사격하는 것 같은 긴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2학년 강예림 학생은 “국가를 위한 많은 노력과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3학년 이병규 학생은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해 들어보기만 했지, 실제로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는지는 제대로 몰랐다”면서 “이번에 직접 가서 보며 설명을 듣고 사격체험도 하니 더 기억에 남았고, 안보골든벨 활동 역시 기억에 남는다.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은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국군기무사령부에 방문하여 많은 군인분이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려는지 알게 되었다”(3학년 강성원)
“정말 많은 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안전하게 잘살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나도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지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3학년 고덕화)
“국군기무사령부가 대단한 곳이라는 걸 알았다. (입대하면)나도 꼭 들어가고 싶다”(3학년 김성훈)
“국군기무사령부가 하는 일이 꼭 필요한 일이란 걸 느꼈다”(2학년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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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석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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