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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수복지당 페이스북 캡처 | ||
이적단체 코리아연대의 기관지 ‘21세기 민족일보’가 “민중의 바다가 박근혜가 쳐놓은 파쇼의 차벽을 무너뜨리고 대중항쟁의 신화를 일으키고 민중이 주인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4일 ‘첫번째 항쟁이 시작되다’ 제목의 글에서 “지금 미국이 망해가고 북은 낙원의 행군중”이라며 “수많은 중간층들이 기층민과 함께 거리로 나와 박근혜 퇴진을 외치고 있다”고 선동했다.
이어 “이제부터 변혁역량은 2배, 4배 16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 승리의 광장에서 이날을 위해 목숨 바친 열사들을 일일이 기억하게 되리라”라고 썼다.
그러면서 “민족의 주체역량이 강화되니 국제정세뿐이겠는가. 무엇보다 국내정세가 좋아진다”면서 “결국 변혁은 주체적 요인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했다.
매체는 또 “그 결정적 역할을 하는 주체역량이 비약적으로 강화되니 때만 기다리면 됐는데 바로 그때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번의 항쟁, 개혁으로 넘어가는 대중항쟁과 진보로 넘어오는 민중항쟁. 그 첫 번째항쟁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며 “중학생들까지도 박근혜 하야를 외치니 기회주의정치인들 여권엔 유승민, 야권엔 안철수 같은 자들도 박근혜 하야를 주장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제부터 100배가 좋아질 거다. 2배, 4배, 16배...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며 주체역량비약의 새전성기가 열린다. 박근혜식 파쇼통치는 종지부를 찍고 허울만 남은 공안장벽도 물먹은 담처럼 무너져내릴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순실 급변사태에 이은 박근혜 참수작전은 오래전부터 계획됐든 지금막 플랜B로 급조됐든 박근혜 패거리만이 아니라 친미주구들에게도 공포의 교훈을 심어줄 것”이라며 “어느날 갑자기 해방이 되듯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게 바뀐다. 사필귀정이다”라고 거듭 선동했다.
21세기 민족일보를 운영하는 이적단체 코리아연대는 지난 7월 해산했다. 그러나 이름만 환수복지당으로 바꿔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환수복지당, 노동자연대, 사회진보연대 등 단체들은 지난 5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 대통령 퇴진 촉구 2차 촛불집회에서 “노동개악 철폐하라”, “혁명정권 이뤄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라 자본주의 자체를 문제삼아야 한다”, “노동자 민중이 권력을 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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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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