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6·25전쟁 기간 북한에 붙잡혔다 귀환한 국군포로 13명을 엘리베이터 앞에 나와 맞이하고 있다 ⓒ 연합뉴스 |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5일 “국군포로의 생사확인과 귀환을 위해 정부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귀환 국군포로 간담회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도 북에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군포로는 물론 납북자와 이산가족 문제는 인도적 사안으로, 정치적 사안과 관계없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해 전향적 자세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그러나 인륜 문제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북한의 태도와 국군포로 자체를 부인하는 비인륜적 태도로 인해 해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근본적으로는 평화통일을 통해 분단의 상처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귀환 국군포로에 대한 지원 등 업무는 국방부에서 맡고 있어 통일부 장관이 간담회를 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군포로 13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 남아있는 국군포로는 560여 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부분 90세 전후의 고령으로, 상당수가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크다. 남쪽으로 돌아온 국군포로는 모두 80명으로 현재 35명이 생존해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