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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로 2년 늦어지면 2억원 손해라는데
기회균등 페어 플레이 중요…가산점 10이면 다 끝난 것
남재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는 7일 “국방의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군대를 갔다온 사람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당연하며, 합당하지 않은 군 미필자들은 인생 황금기에 헌신한 분들의 청춘을 도둑질한 것”이라고 말했다.
남재준 후보는 인터넷방송 ‘신의 한 수’ 생방송 대담프로에출연해 5·18특별법에 관해 언급하던 중 “민주주의에서 기회균등과 공정한 경쟁은 대단히 중요하다. 군 입대로 2년 가량 취업이 늦으면 정년퇴직까지 감안할 경우 약 2억원의 손해를 본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5·18특별법의 대상자 선정, 보상내용 등과 관련해 “기획균등 공정경쟁을 들먹이며 군 가산점은 주지 않는 데 차이가 뭔가”라고 반문하며 “국가보훈처 심사로 대상자를 선정해 국가에서 보상하는 일에 왜 지방자치단체장이 대상자를 선정하는 지, 명단은 왜 공개하지 않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취업난이 심해 준비생들이 심지어는 7수까지 하며 고생하느라 젊음을 바치는 마당에 가산점 10점이면 다 끝난 것이고 기회균등과 페어플레이가 끝나는 것이므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남재준 후보는 특정사안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기회균등과 페어플레이를 토대로 동등하게 대우를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사상과 대한민국 헌법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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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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