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軍, 남수단 유엔평화유지활동 파견 확정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국회가 27일 본회의에서 `국군부대의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파견 동의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우리 군의 남수단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파견이 확정됐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UNMISS는 유엔안보리 결의(제1996호)에 따라 지난해 7월 남수단의 독립과 함께 창설됐으며 남수단의 평화 정착 및 재건 지원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총 300명 이내, 공병 위주로 구성될 우리 파견 부대는 UNMISS의 일원으로 남수단의 재건 지원과 의료 지원 등 인도적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약 3~4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연말 또는 내년 초에 파견될 이 부대는 수도 주바(Juba)로부터 북쪽으로 170여km 떨어진 보르(Bor) 지역에 주둔할 예정이다.
파견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며 국회 동의를 받아 연장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현재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동명부대(총348명)를, 유엔아이티안정화임무단(MINUSTAH)에 단비부대(총 240명)를 파견하는 등 총 9개 유엔 임무단에 622명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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