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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文 대통령, ‘미군철수’ 리영희 사상으로 안보정책 하나”
  • 홍성준
  • 승인 2017.10.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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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전 교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이종혁 최고위원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에 가장 영향을 끼친 분이 리영희 교수라고 했다”면서 극좌 성향으로 논란을 빚어온 리영희 교수의 사상이 안보정책에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6.25전쟁을 내전이라고 주장한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리영희 교수를 ‘세상의 사표’라고 했다”면서 “리 교수의 발언과 그 책에 있는 논지를 살펴보면, 북핵은 자위용이고 전시작전권을 환수해서 한미동맹을 깨자는 것이고, 미군을 철수하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국군통수권과 함께 국가통치권을 맡고 있는 문 대통령이 여전히 이 좌표와 사상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안보 정책과 근간을 가져가는 것인지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묻는다”고 해명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10년 12월 리영희 사망 후 빈소를 찾아 “우리 세대들에게나 학생운동, 민족운동 한 사람들은 선생님 영향이 절대적 이었다” 며 “개인적으로도 선생님을 통해 이 세상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지식인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런 것을 배우고 큰 사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리 교수는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분단을 넘어서>,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의 수많은 저서를 통해 좌파들에게 ‘사상적 대부’로 알려져 있다.

그의 극좌적 성향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가 아니며 북방한계선 남쪽이 우리 영해라는 주장도 잘못” (1999.8.12.)
“미국이야말로 ‘악의 제국’이며, 부시 행정부의 집권세력이야말로 ‘악의 축’이다. 젊은 세대들은 해방 이후 친일파 군대출신이 외세에 빌붙어 지배해온 한국현대사를 똑바로 배우고 인식하기 바란다.”(2003.4.7.)
“해마다 수백 명의 한총련 대의원들을 무더기로 수배 조치해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수배의 고통으로 몰아넣는 불합리한 상황은 없어져야 한다”(2003.4.8.)
“한국은 철저히 미국의 속국이다”(2003.7.12.)
“崇美(숭미)세력들이 미국의 이익과 자신들의 이익을 일치시켜 국가보안법을 존속시키려 한다. 국가보안법 폐지만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고 인간해방과 사회진보, 남북화해, 평화로 나아갈 길이다.”(2004.11.04.)
“주한미군 철수하고, 한미동맹 해소하고, 미군기지 해체하자”(2005.10.7.)
“이북에서는 새 나라 건설과 사회혁명의 열기가 충천하고, 일제시대의 친일파들을 비롯하여 호의호식하며 권세를 누렸던 자들이 깡그리 청소되고 있는데 같은 민족의 땅 이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작태는 한숨과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어요. 이북에서는 새 나라 건설을 위해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민족정기가 넘쳐 있는데 같은 시각 남한은 ‘썩은 술을 낡은 부대’에 그대로 담고 있는 꼴이였어.”(2007.4.19.)
“6·25 전쟁 전후시기에 진정한 애국자들과 양심적 지도자들이 남한을 버리고 북한으로 갔다”(2007.4.19.)
“내가 20~30년 길러 낸 후배들과 길러낸 제자들이 남측 사회를 쥐고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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