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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을지연습’까지 중단...UFG 42년 만에 사라지나
  • 김성훈
  • 승인 2018.07.1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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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에 있는 국군 장병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국가 전시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최대 규모 훈련인 ‘을지연습’을 올해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인 ‘프리덤 가디언’ 연습을 중단한 데 이어 정부 자체 훈련인 을지연습까지 중단한 것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한 브리핑에서 “최근 조성된 여러 안보정세 및 한미 연합훈련 유예 방침에 따라, 올해 계획된 정부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며 “(대신)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을지태극연습’은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며, 외부로부터의 무력공격뿐만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을 적용해 민·관·군 합동 훈련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대처, 비상대비계획 검토·보완, 전시 업무 수행절차 등을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정부 차원의 행정적 비상대비 훈련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민방공 훈련, 등화관제, 야간 통금 훈련, 교통 통제 등의 훈련을 하며 민·관·군이 함께 참여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유예됐기 때문에 올해 6월에 계획됐던 태극연습을 후반기에 시행하기로 했다"며 "올해 연습은 10월 말 계획된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과 연계해 실시해 훈련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우리 군은 연중 계획된 단독훈련들을 계획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연합훈련은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국방부는 항시 전비 태세를 확고히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행안부 관계자는 “군사연습(프리덤 가디언)이 유예되면서 이와 연계해 진행되는 을지연습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예를들어 을지연습은 전투준비태세 단계에 따라 정부가 어떤 부분을 지원할지, 국민들의 필수적인 생활은 어떻게 보장할지를 연습하는 것인데 이를 군사연습 없이 정부 혼자서 진행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도 연합훈련이 유예되면 을지연습을 할 수 없으니, 우리 군 단독 훈련인 태극연습과 연계해 개선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날 을지연습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UFG 연습은 42년 만에 중단을 맞게 됐다. 1976년 을지포커스렌즈(UFL)로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한미연합훈련인 프리덤가디언과 정부 자체 훈련인 을지연습으로 진행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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