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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의 현장에서 김 정은 칭송 文대통령" 대한민국 양심을 버렸다.
  • 장현호
  • 승인 2018.09.21 00:05
  • 댓글 8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 지난 19일 밤 북한의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함께 관람했다.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는 서울의 잠실 경기장보다 5만 명이 많은 15만 명의 관중이 가득차 있으며 그 가운데 1만 7500 여명의 평양시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일사분란한 카드 섹션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평양 5·1 경기장에`서 이루어진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개막 공연은' 해 솟는 백두산'을 시작으로 '사회주의 우리 집', '승리의 길', '태동하는 시대', '통일삼천리', '국제친선장' 등의 장으로 구성됐다.

지난 9일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을 평양 5·1 경기장에서 집단 체조 '빛나는 조국‘을 선보였을시 미국의 인권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집단체조를 재개한 게 아니라 집단적인 인권 침해 행사를 재개했다며 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집단체조 공연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의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은 해에 북한은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으로 인권 침해 행사를 열었다며 개탄스럽다고 성토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는 지난 2014년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서 이런 집단체조와 강제적 집단 선동 행사의 문제를 자세히 지적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는 ‘빛나는 조국’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아리랑 체조’에 대해 “공연을 관람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집단체조 참여를 강요받는 아이들이 겪는 인권 침해에 대해 대부분 모른다”며 “훈련은 거의 1년 내내 진행되며, 4-6개월간 수업도 듣지 못한 채 하루종일 연습해야 하고,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면 체벌을 받거나 저녁 연습을 추가로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19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평양시민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고 있는 문 대통령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양 5·1경기장에서 열린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평양시민 15만 명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어려운 시절에도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며 끝끝내 스스로 일어서고자 하는 불굴의 용기를 보았다”고 했다.

평양의 놀라운 발전상을 봤다. 어떤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지 가슴 뜨겁게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에게 아낌 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초청자가 환대를 해준 데 대해 누구든지 덕담은 할 수는 있다.

대한민국에 있어 북한은 통일을 향한 동반자적 관계와 반면 호시탐탐 적화통일을 노리는 적대 세력일 수밖에 없는 양면성의 속성을 가진 특수한 관계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 체제의 정책 실패로 ‘헌법상 국민’이라고 볼 수 있는 수많은 북한 주민들이 굶주림과 인권유린에 시달리는 실상을 안다면 전 세계로 중계되는 초대형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김정은에 대한 칭송은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한다.

세계 최악의 북한 인권을 외면한 채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도 없는 상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관계의 발전과 평화만을 내세워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대한민국의 도덕적 경계심마저 대통령이 나서서 버린 것은 아닌지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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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 문재앙 2018-09-28 19:17:43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김씨부자의 인권유린은 반드시 물어야 함에도, 좋으면 좋다는 무논리의 좌파들의 말장난이 기가 막힙니다.
    만약, 김씨부자의 악핵과 독재 인권유린을 모른체 없는일 치자고 한다면 일제의 침략 범죄와 518은 왜 그렇게 수십년이 흘러도 시비를 걸지요?   삭제

    • Hjh 2018-09-22 00:33:56

      인권변호사....인데 북한인권변호사인듯..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런말하면 안됩니다.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입니다   삭제

      • 나랏님 2018-09-21 15:20:04

        오늘 저도 회개의 기도를 했네요.. 어떻게 그 참혹한 나라에 가서 굶주리고 피흘려 죽어가고 있는 주민들 이야기는 한 마디를 하지 않고, 눈길 한 번 주지 않을 수 있나요. 저도 그렇고 대한민국 사람 모두 공범입니다.. 벌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민족입니다.   삭제

        • 허얼얼 2018-09-21 15:14:52

          일반이 아니죠 ㄱㅊ이죠
          아님 이렇게는 못하죠
          참 상상 그이삼입니다ㅡㅡ   삭제

          • 김명덕 2018-09-21 14:48:27

            참으로 개탄스럽고 낮 부끄러운 양반이다.
            이 작자는 간첩 수괴요 당장 체포해야 할 천인공로할
            작자이다. 얼마나 많은 탈북자가 죽음을 무릎쓰고 가족을뒤로하고 생사의 갈림길을 선택했는가! 인권변호사란 작자가 단 한 번 북한인권을 얘기하지 않은 아주 악질저질악독분자다. 이런 개ㅈㅅ이 이것도 모자라 살인가스와 생화학무기를 만들기 위해 자국민 동족을 생체실험하고, 시리아인을 죽이고 일을 저저른 살인마 새파랗게 어린 얼빠진 정은에게 굽씬거리고 있다   삭제

            • 아이고 2018-09-21 06:56:21

              드루킹 댓글에 의하면 제수이트고 제수이트가 좋아하는 정은이도 제수이트일수도..
              누가 그러전데 북에 90조 퍼다줬다는건 사실인가요???
              에효...세금내서 수출해서 난민에 치이고,북에 치이고,중국에 원전 뺏기고, 일자리는 없고..
              우리 국민들 불쌍타..
              절대 권력이 있는 자들도 다 죽습니다.
              자연의 이치가...   삭제

              • 문재앙 2018-09-21 02:20:13

                문재인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란게 창피하다   삭제

                • 오동 2018-09-21 00:25:22

                  아 쪽팔려서 외국 못나가겠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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