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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핵화 회의론’이라는 불 끄기 바쁜 백악관여론전 펼치며 회의론 불식에 안간힘
  • 김영주
  • 승인 2019.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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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2월 11일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내 확산되고 있는 ‘북한 비핵화 회의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백악관이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미 허드슨연구소의 토드 린드버그 선임연구원이 지난 6일 월스트리스트저널에 기고한 ‘트럼프의 대북 외교는 진지하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언론에 전면 배포했다.

칼럼에서 린드버그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북한과 진정성 있는 북핵 외교를 펼치고 있으며, 특히 전임 정부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접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이 이 칼럼을 배포한 것은 미국 내 번지고 있는 북한 비핵화 회의론과 정상회담 회의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특히 칼럼 내용 중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원칙, 미·북 정상간 ‘톱다운’ 방식의 해결 노력, 한국전 종전 의지를 다룬 부분을 발췌했다. 또한 이를 보도자료에 별도로 배치하며 열성적으로 홍보했다.

공화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조차 여전히 북한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미북 정상회담 개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이 내년으로 다가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인 업적이 절실한 상황이다. 만약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대선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을 조여오는 특검 등 정치적 이슈를 돌파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북 협상이 떠올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린드버그 연구원은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바와 같이 “(미국의 정책은) 버락 오마바 행정부가 이란에 취한 정책보다 훨씬 나은 접근 방식”이라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선전전이 어디까지 먹혀들지 의문인 상황에서 미국 조야의 관심이 미북 정상회담에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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