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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향해 “저딴 게 대통령” - "주사파 정권 탄핵 못하면 김정은 노예" 발언 화제“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사과
  • 박철호
  • 승인 2019.02.21 00:02
  • 댓글 1
김준교 후보 (사진= 김준교 페이스북)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27 전당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당권주자 3인이 아닌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준교 후보다.

김 후보는 1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반드시 탄핵될 것” 등 원색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주사파 정권을 탄핵하지 못하면 한국당이 멸망하고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태극기 부대의 표심’을 정면 공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을 맹비난함으로써 태극기 부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보수 우파의 정중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전략을 짰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학 강사로 근무하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이회창 대선 후보의 사이버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자유선진당 후보로 서울 광진구 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전 유성구로 지역구를 바꿔 예비 후보에 등록했지만 탈락했다.

문 대통령을 향한 저주에 가까운 발언들을 쏟아내 여론의 비난을 받은 김준교 후보는 오히려 반발하고 있다.

그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말하면 막말이 되고 극우가 되는 세상”이라면서 “대한민국에도 의로운 젊은이가 한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저딴 게 무슨 대통령’ 같은 발언은 대단히 잘못된 표현이고, 정말로 삼가야 될 말씀들”이라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없어져야 할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전 총리는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라면서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비난 여론에 대해  “젊은 혈기에 다소 정제되지 못한 표현과 말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완구 전 총리님과 홍문종 의원님, 그리고 당의 어르신과 선배님들께 무례하게 느껴지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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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차우세스쿠를 생각하며 2019-02-21 10:21:32

    표현이 과격하다구요? 수많은 국민들의 의견은 알아봤는지 궁금합니다.국민들의 마음은 이것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한가지 모든사람들의 의견을 집접하지 못한점은
    있지만 말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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