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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행보 가속화 김정은, 美北 대화 조만간 재개?트럼프도 “협상 원한다…적절한 시점에 만나기를”
  • 오상현
  • 승인 2019.06.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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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강계트랙터 종합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일 보도했다. 지난달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참관 이후 23일 만의 공개 활동이다. (사=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이 공개 행보를 이어가면서 미북 대화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대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해 6월 안에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북 관계는 교착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최근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서면서 미북이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김정 난달 31일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 강계시와 만포시 경제시설을 시찰하고, 이달 1일 평남기계종합공장, 2일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관람, 3일 대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 4일 군인가족과의 기념촬영 등 5일 연속으로 언론을 통해 모습을 보였다.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던 김정은이 공개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대미 협상 전략을 마침내 마련한 덕분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의 핵심 인물이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또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협상 재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제3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김정은은 협상을 하고 싶어하고 나도 그와 협상을 하고 싶다”면서 “나는 적절한 시점에 그를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적절한 시점’이 언제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6월 내에는 협상 테이블이 마련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북한을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외교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을 당장이라도 침공하여 초토화시킬 것처럼 으름장을 놓는 모습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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