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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문제 삼는 北 -美 전문가들 “실무회담 재개 사실상 어렵다”北, 비핵화 의지에 의문부호”
  • 오상현
  • 승인 2019.07.1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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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 '동맹'연습 (PG)

미국의 전문가들은 최근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 삼는 것과 관련해 미·북 실무협상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했다.

18일 미국의소리(VOA)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한미 연합훈련 비판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없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북한이 미국과 실무 회담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힐 전 차관보는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실무 회담과 연계해 (비난한 것은) 대화 재개 의지가 없는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이전보다 훨씬 축소됐기 때문에, 힐 전 차관보는 “북한의 위선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핵화 협상) 과정 장체를 재고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힐 전 차관보는 북한이 올해 말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플랜 B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현시로하한다면 미북 실무 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판문점 회동 이후 북한이 실무협상에 대한 반응으로 처음 내놓은 입장 치고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하다.

힐 전 차관보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 보다는 핵 제한 협상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힐 전 차관보의 예견이 현실이 된다면 미북 비핵화 협상은 또다시 미궁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 회동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모처럼 협상의 모멘텀을 만든 것으로 평가됐으나 미국 조야에는 부정적 분위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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