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부터 시작된 ‘호국보훈의 불꽃’ 광화문 설치 촉구 캠페인이 11월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월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불꽃’을 설치하기 위해 대국민 설문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서울시 광화문 광장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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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보훈의 불꽃 설치 캠페인에 참가한 애국 영화감독 정동근(자아공간 대표) 씨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팜플렛을 나눠주고 있다. | ||
하지만 서울시에서 ‘광화문 광장에는 이미 많은 조형물이 있고,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안보단체 블루유니온, 한국위기관리연구소, 빛길 등과 애국시민, 네티즌들이 함께 호국보훈의 불꽃 설치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호국보훈의 불꽃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으며 설치를 추진 중인 광화문 광장 인근에 위치한 동아일보사 앞에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도 줄을 이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과 캠페인 참가자들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호국보훈의 불꽃’의 중요성과 광화문 광장 설치에 대한 당위성, 해외의 호국보훈의 불꽃 사례 등이 적힌 팸플릿 등을 배포하며 호국보훈의 불꽃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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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 보훈의 불꽃 화이팅!' | ||
또한 시민들은 호국보훈의 불꽃의 중요성과 해외사례 등을 설명한 홍보 포스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시민들은 “호국보훈의 불꽃 설치에 대해 서울시가 반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해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도 호국보훈의 불꽃을 광화문 광장에 설치해야 한다” 며 광화문 광장 설치에 큰 공감을 나타냈다.
한편 캠페인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호국의 불꽃’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호국의 불꽃, 영원의 불꽃, 호국보훈의 불꽃, 애국의 불꽃 등 여러 명칭을 대상으로 설문 판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다. 결과는 ‘호국의 불꽃’이 가장 많았으며 ‘애국의 불꽃’이 그 뒤를 이었다. 수많은 스티커들로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느낄 수 있었다. 블루유니온 측은 시민들의 호국의 불꽃 이름짓기 설문 결과를 보훈처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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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의 불꽃' 이름 짓기 설문결과 '호국의 불꽃', '애국의 불꽃', '영원한 불꽃'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 ||
10일간 24시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호국보훈의 불꽃’의 필요성과 광화문 광장 설치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이처럼 국민들의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나라사랑 정신이 뜨거운 것을 알 수 있었다. 호국보훈의 불꽃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모여 광화문 광장에 ‘호국보훈의 불꽃’이 영원히 타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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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이 '호국의 불꽃' 이름 짓기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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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학생들이 '호국의 불꽃' 이름 짓기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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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이 '호국의 불꽃' 이름 짓기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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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에다 붙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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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는 시민들이 '호국보훈의 불꽃' 팜플렛을 받아 보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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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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