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중국 누리꾼...성룡의 부적절한 사생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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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중국 웨이보 화면 캡쳐) |
친중파로 유명한 홍콩의 액션영화 스타 성룡(재키 찬)이 중국공산당 당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산당은 정말 위대하다”
12일 중국 매체인 관찰자망에 따르면, 성룡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공산당은 정말 위대하다. 당이 약속한 것은 100년까지 갈 것도 없이 수 십 년 만에 반드시 실현된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나는 중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당신들이 당원이라 부럽다”고 말했다.
성룡은 자신이 부주석으로 있는 중국영화가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당 행사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공산당 100주년 기념 연설을 학습하는 자리였다.
앞서 2019년에는 홍콩 출신임에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펄럭였다. 당시는 홍콩에서 범죄자 본토 송환법 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다.
이후 공산주의 중국은 자유민주주의 홍콩을 사실상 삼켜버렸다. 영국과 약속한 일국양제는 무시됐다.
❚중국 누리꾼...성룡의 부적절한 사생활 비판
성룡의 친중적 발언에 대해,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홍콩의 엘리트들이 공산당을 점점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의 일부 이용자는 성룡이 혼외 관계에서 딸을 낳고 양육비도 주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며, 아들의 마약 복용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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