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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심수후원회가 공개한 고정간첩 이병진의 편지 ⓒ 양심수 후원회 홈페이지 캡처 | ||
미전향장기수를 ‘양심수’라 부르며 후원하고 있는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에게 보낸 고정간첩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양심수후원회 홈페이지에는 18년간 고정간첩 활동으로 인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중인 이병진이 권오헌 대표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이병진은 편지를 통해 적화통일의 굳은 의지를 표시했다. 그는 “한평생을 민주와 조국통일 위업에 바치신 선생님께 최고의 존경과 경애하는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린다” 며 권 회장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명박 정권이 끝장나고 새로운 2013년이 시작되고 있다”며 “조국통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리라 믿는다”며 ‘한반도 공산화’를 암시하는 조국해방을 부르짖었다.
또한 국장에게 쓴 편지에서는 “윤기진 선생님 일은 무척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우리는 꼭 승리한다” 며 “저들이 저 역시 걸고 늘어질거라고 협박을 하지만, 저는 굴하지 않고 싸울 것”이라며 간첩활동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수 없는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저들이 그럴수록 세상을 바꾸겠다는 저의 의지는 더욱 강해진다”며 “2013년에는 그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고정간첩 이병진이 종북,극좌 인사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적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종북세력들은 감옥에서도 그 기치를 결코 꺾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국가보안법이 저러한 종북세력의 주장대로 폐지되었다면 저들은 제도권안에서 합법적으로 종북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은 이 편지를 통해 분명해진다.
이병진은 편지를 통해 “조국통일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 이라며 “2013년에는 그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올바른 국가관과 확고한 안보의식이 있는 한 감옥속에서 적화를 부르짖는 종북세력들의 꿈은 결코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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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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