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부대, UN 메달 수여식 (서울=연합뉴스) 레바논 남부 티르지역에서 평화유지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동명부대(단장 대령 염완균)는 지난 13일, 주둔지 내 연병장에서 UN 평화유지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UN 메달 수여식을 가졌다. UN 메달은 세계 각지에서 UN요원으로 활동하는 인원들에게 성공적인 임무 완수와 업적을 치하하고자 수여하는 것으로, UN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원들에게는 최소 90일 이상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경우와 임무 중 순직한 인원들에게만 수여되고 있다. 사진은 UN메달수여식에서 클라우디아 그라치아노 UNIFIL사령관(이탈리아 소장)이 동명부대장(염완균 대령)을 비롯한 부대원들에게 UN메달을 수여하는 모습. 2009.11.14 << 합동참모본부 >> ⓒ 연합뉴스
레바논 파견 배경
레바논은 1975년부터 시작된 수십 년간의 내전으로 25만 명의 사망자와 100만 명의 부상자와 피난민이 발생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UN안보리는 2006년 8월 전쟁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해 UN결의안 1791을 통과시키고 한국군의 파병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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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명부대 '행복한 가족' 프로젝트(서울=연합뉴스)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가 책임지역 내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수술을 받도록 하는 의료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명 ‘행복한 가족(아랍어 : 아일라 싸이드)’으로 명명한 이 프로젝트는 책임지역 5개 마을에서 수술 희망자를 접수 받아 수술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후 수술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동명부대 의무진이 수술이 잘 끝나 회복하고 있는 하산 코라니군을 방문해 MP3를 선물하고 사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2010.5.17 << 합참 >> ⓒ 연합뉴스 | ||
동명부대의 활동과 임무
동명부대는 2007년 7월 19일 파병을 시작해 현재는 10진이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동명부대의 파병은 다섯 번째 PKO(평화유지군)임무이자 동티모르 상록수부대에 이은 두 번째 전투부대 파병이다. 2010년 말로 예정되었던 파병기간을 연장하여 현재까지 파병하고 있는 최장기 해외파병이다.
동명부대는 특전사 1개 대대를 모체로 보병, 공병, 통신, 의무, 헌병, 수송, 정비 주특기를 가진 350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책임지역 안으로 유입되는 불법 무기 및 무장 세력에 대한 감시정찰과 24시간 고정감시 초소 운용, 민군작전, 레바논 군 협조ㆍ지원 등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5년간 약 14,000여 건의 고정 감시 작전과 2,000여 회의 폭발물처리(EOD) 정찰작전을 한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인도적 지원 사업은 도로포장, 하수로 공사 등 주민숙원사업과 각종 멀티미디어 장비 및 시설물 공여, 도서관 신설, 학교 지원 사업 등 129건을 수행했다.
이밖에도 책임지역 주민의 90% 이상이 지난 5년간 동명부대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한글ㆍ컴퓨터 교실 과정은 435명, 태권도 교실은 총 740명이 수강하여 50명의 유단자를 배출했다.
동명부대의 완벽한 임무수행능력은 UN으로부터 ‘최고의 PK부대’라는 평가를 받았고, 현지주민에게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동명부대 전 장병은 UN평화 유지군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유엔메달을 받았다.
유엔메달은 세계 각지에서 근무하는 유엔 직원의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유엔평화유지군의 경우 최소 90일 이상 임무를 수행하거나 임무 중 순직한 장병에게만 주어진다.
참고자료 : 국방부 「2012 국방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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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수 인턴 기자 hyasin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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