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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일 날 새누리당 홈페이지에는 대형 태극기 그림과 함께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감사드린다는 문구가 적은 배너를 첫 화면에 위치시켰다. ⓒ 새누리당 홈페이지 캡쳐 | ||
58주년 현충일인 6일 민주당 홈페이지에 현충일을 기리는 관련 배너에 대해 현충원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는 현충일 관련 배너를 찾아볼 수 없어 진보를 자처하는 정당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날 새누리당은 대형 태극기 그림과 함께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앞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큰 문구와 함께 ‘새누리당은 국민 모두가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첫 화면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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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일 날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비판, 정책홍보 등을 첫 화면에 배치하고 현충일을 추모하는 배너를 상단에 위치시켰다. 하지만 태극기를 사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는 누리꾼이 많았다. ⓒ 민주당 홈페이지 캡쳐 | ||
이에 반해 민주당은 ‘박근혜정부 출범 100일은 ‘방관정부’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박근혜 정부 비판을 비롯한 정책홍보 등이 첫 화면을 매웠고 ‘나라를 위해 온몸을 다 바친 순국열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라며 국화꽃 그림과 함께 상단 배너를 만들어 현충일을 기렸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태극기 게양에 앞장서야 할 정당이 태극기를 배치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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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일 날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현충일을 기리는 문구나 배너를 일체 달지 않은 모습 ⓒ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 ||
한편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는 현충일 관련 어떠한 배너나 문구도 적지 않아 종북정당이라는 비판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통진당 대변인 논평도 논란을 부추겼다. 홍성규 대변인은 “58회째 맞이하는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애도합니다”라며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유일한 길은 ‘평화’로 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통진당이 애도하는 모든 분들 중 북한 인민군이 포함된 것 아니냐”, “쓰기 싫은데 억지로 쓴 것 같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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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태극기와 함께 현충일을 기념했다. ⓒ 포털사이트 배너 캡쳐 | ||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들도 태극기와 함께 현충원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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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성향의 유머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현충일 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휘날리는 태극기를 현충일 기간 동안 로고로 사용했다. ⓒ 일베저장소 캡쳐 | ||
한편 일간베스트 저장소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휘날리는 태극기를 현충일 기간 동안 로고로 사용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누리꾼들은 “일개 유머사이트에서도 태극기를 자랑스러워 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민주당 통진당은 태극기 사용이 그렇게도 싫으냐”, “일베보다 못한 민주당” 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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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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