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특집기획
월남전, 그리고 잊어서는 안될 아픔 ‘고엽제’ ③ 우리는 월남전을 기억한다.
  • 장성익 기자
  • 승인 2014.07.20 16:54
  • 댓글 0

<블루투데이는 월남전 50주년을 맞이하여 월남참전용사 중 '고엽제'로 인하여 피해를 받은 분들과 월남전 참전의 의의, 월남전 유공자들을 조명하는 특집기획을 3회에 걸쳐서 연재합니다. 본 특집기획의 자료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를 참조했습니다.>

▲ 베트남아이를 구출하는 육군 ⓒ 고엽제전우회 홈페이지 캡쳐

지난 18일은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가치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1964년 당시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로 안보가 불안정했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하루 3끼조차 제대로 먹지 못했던 시기였다. 국민 1인당 GNP는 한국 87달러, 북한 132달러였다.

그러던 중 1964년 베트남 동쪽 통킹만에서 북베트남 경비정과 미국 구축함의 해상 전투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국정부는 1964년 5월 9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베트남전 파병을 요청했고 박정희 정부는 이런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파병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1964년 7월 15일 파병 동의안이 제출돼 논란 끝에 가결됐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근대역사 상 처음으로 해외파병이 시작됐다.

1964년 7월18일부터 1973년 3월 23일까지 월남전에 참전한 국군 장병은 32만 5715명, 그 중 전사자5099명과 1만 1232의 전상자가 생겼고 전쟁이 끝난 뒤 약 14만명은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월남전 참전은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세계 최하위 빈곤국가였던 우리나라는 월남전 참전을 계기로 참전 기간 중 당시로는 엄청난 외화인 약 10억불을 벌어들일 수 있었으며 경부고속도로 개통,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실시에 밑바탕이 될 수 있었다. 종전 후에는 월남전에서 철수한 국내 각 건설업체가 석유파동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중동지역에 진출함으로써 월남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날 경제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의 지원 속에 방위사업 육성과 장비 근대화, 병법 전술 습득 등 국군 현대화로 안보적인 면에서도 더 튼튼해졌다.

▲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고엽제전우회 ⓒ 연합뉴스

월남전이 끝난 지금도 고엽제 후유증 피해자들을 비롯한 월남전 유공자들은 북한인권법 제정, 종북세력척결, 전교조를 비롯한 선동왜곡세력과의 맞불시위를 통해 조국을 지키고자 활동한다. 애석하게도 이런 월남전 유공자에 대한 지원은 관련법규의 명분과 달리 관계 부처들은 아직도 강건너 불구경 하듯 대우하며 고엽제후유증 피해자들은 병마와 생활고로 힘겨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월남전에 참전했다는 사실을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그들의 가슴속에는 '애국' 두 글자가 가슴깊이 새겨져 있으며 그들의 월남전 참전이 국가경제발전에 초석이 됐고 자유민주주의 수호하에 세계평화에 소임을 다했다는 자부심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국가가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어도 조국의 정상화를 위해 종북좌파세력과 투쟁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현재 국회에서 심의를 앞둔 '해외 파병용사의 날'을 국회의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심의·의결함은 물론 월남전 유공자들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월남전 참전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이 기억해야 한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성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尹 대통령 “통일은 갑자기 올 수도···북한 주민의 실상 정확하게 알려야”
尹 대통령 “통일은 갑자기 올 수도···북한 주민의 실상 정확하게 알려야”
中 해킹그룹,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국내 12개 학술기관 홈페이지 해킹
中 해킹그룹,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국내 12개 학술기관 홈페이지 해킹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