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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부터 군 복무기간을 남자는 3년, 여자는 2년씩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은 의무복무기간이 남자는 10년, 여자는 7년으로써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 중 복무기간이 가장 길었지만, 이번 연장을 통해 각각 13년, 9년으로 복무기간이 늘어났다.
매체는 북한의 복무기간 연장이 올해 징집자부터 적용된다고 밝혔으나, 현재 복무 중인 병사들도 연장복무가 시작되어 제대가 연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러한 조처를 한 것은 최근 징집대상자가 모두 고난의 행군 시기에 태어난 세대로 징집대상자가 부족해지자 부족한 병력자원을 연장복무로 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남성 병사의 경우,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 17세에 입대해 만 30세에 제대하게 되고, 여성 병사의 경우 만 26세에 제대하게 된다. 하지만 공군이나 해군의 경우 복무기간이 육군보다 2~3년 정도 더 긴 것으로 추정되며, 마찬가지로 육군 내에서도 기계화부대, 로켓부대(미사일 부대), 기술병과 등 특수 목적 부대의 복무기간도 일반사병보다 길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북한은 1년에 두 번, 4월과 9월에 병사들을 징집하고 있으며, 같은 시기에 병사들을 전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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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진 청소년 기자 drjin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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