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오른쪽)가 25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제3165부대를 방문, 수륙양용 장갑차를 타고 훈련체험을 하고 있다. 2015.3.25 ⓒ 연합뉴스 |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천안함 폭침 사건을 두고 정부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천안함 폭침 사건 5주기인 26일 자신의 SNS을 통해 “문재인이 북의 천안함 폭침을 인정하는 데 5년 걸렸다. 열역학까지 동원해 자작극이라고 우기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나?”라며 “이러니 그 뻔한 사실을 믿지 않는 국민이 더 많았던 적도 있었다. 이제 와서 ‘그게 아닌가벼’하면 다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혹세무민한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가”라며 “문재인은 당장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같은당 하태경 의원 또한 문재인 대표의 천안함 폭침 공식 인정에 대해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대표는 그동안 천안함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설명에 설득력이 없기 때문에 천안함 소설들이 난무한다고 했다. 그런데 문 대표는 오늘 한국 정부와 똑같은 말을 해도 내가 이야기하면 설득력이 생긴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쨌든 천안함 폭침을 공식 인정해줘서 늦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며 “우리도 이제는 천안함 폭침 여부에 대한 논란을 접고 대한민국 이름 아래 하나가 되자. 먼 길 둘러오느라 고생한 문 대표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