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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연대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6일 청와대 앞에서 기습시위를 하고 종로서 앞에서 석방 촉구를 하다 연행된 회원들의 석방을 촉구하다 3명이 추가로 연행됐다. 경찰은 이들이 서장을 '개'에 비유하고, 피켓 문구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경찰과 종로서장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다고 설명했다. 2015.5.18 ⓒ 연합뉴스 | ||
종북성향 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가 경찰이 최근 청와대 앞 시위 과정에서 여성 기자를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실무근 이라고 반박했다.
코리아연대는 19일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 청와대 앞 분수대 인근에서 벌어진 기습시위를 취재하던 한 언론사 여성 기자를 남성 경찰이 연행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시위를 벌이던 코리아연대 회원 2명이 강압적으로 연행됐고, 이를 항의하기 위해 종로경찰서 앞에서 벌인 기자회견에서도 회원 4명과 시민 1명 등 5명이 폭력적으로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코리아연대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재출했다. 또한 여성가족부가 직접 조사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경찰 202경비단 측은 “당시 여성 연행자는 여성이 검거했고, 남성들도 안전하고 다치지 않도록 연행했다”고 말했다.
코리아연대는 지난달에도 남대문경찰서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여성 회원의 속옷에 여성이 손을 넣는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코리아연대는 대표적인 종북성향 단체로 손꼽힌다. 코리아연대의 공동대표인 황혜로 씨는 2011년 북한 김정일 사망 당시 무단 방북한 뒤 조문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현재는 북한 체제를 찬양·옹호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단체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도 소속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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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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