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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전 서울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관계자들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방송·삐라·지뢰심리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015.8.20 ⓒ 연합뉴스 | ||
종북성향 단체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코리아연대)가 2일 박근혜 대통령을 일본 낭인에게 살해된 명성황후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킨 일본 산케이신문을 언급하며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이라며 주장했다.
코리아연대가 운영하는 21세기 민족일보는 2일 ‘남의 힘은 모자라지만 우리민족의 힘은 차고 넘친다’ 제목의 글에서 “종미사대주의·반북반공주의는 우리선조를 학살한 원수들을 끌어들여 제죽을 무덤을 파는 천하의 머저리로 만들었다”며 “그러다가 민비처럼 잔혹하게 난자·능욕·참살될거란 소리까지 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자존도 능력도 전략도 없으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필연”이라며 “도대체 제민족을 배반하고 외세에 빌붙었는데 그 외세가 제대로된 존재로 평가·대우하겠느냐”고 강조했다.
코리아연대는 “살길은 오직 민족과 자주에 있다. 외세와 예속에는 난자·능욕·참살의 처참한 파멸 외 다른 길은 없다. 남의 극우들은 모조리 종미종일분자들이기도 하다. 민비참살엔 종일민족반역자들이 가세했단 말”이라며 “남의 힘은 모자라지만 우리민족의 힘은 차고 넘친다. 우리민족끼리 단결하면 이 세상 어떤 적도 감히 담벼들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코리아연대는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 등의 혐의로 최근까지 공동대표 이모(43) 씨를 비롯한 지도부 대다수가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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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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