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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2015.10.16 ⓒ 연합뉴스 |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전·현직 대통령을 비난한 것과, 이 영상을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보여준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에 대해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서울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전현직 대통령에 대해 입에 담지못할 정도로 비난하는 내용의 한홍구 교수 강연 동영상을 수업시간에 상영했다”는 질의에 대해 “교육부는 사건을 접하고 서울시교육청과 합동으로 해당 학교를 방문해 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학교와 해당 교사에 대한 엄정한 징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원에 대한 연수를 비롯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하면서 교육 중립성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전·현직 대통령에게 경악스런 발언을 한 사람(한홍구 교수)에 대해 정부 차원의 면밀한 조사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부총리는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답해 한 교수에 대한 조사를 암시했다.
지난달 서울 강남의 H고교에서 40대 교사가 “(남로당 사건 때) 박정희 그때 죽여 버렸으면 대통령이 될 수 없죠. 우리 언니(박근혜 대통령)는 태어 나기도 전이에요. 태어나 보지도 못하는 거였는데 살려 줬습니다”등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저주성 발언이 담긴 한홍구 교수의 강의 동영상을 수업 중 틀어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교사는 이 영상을 본 후 감상문 제출까지 강요했고, 좌편향 수업에 참지 못한 한 학생이 선동편향수업신고센터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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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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