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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월호 침몰 사고 단원고 유가족 김영오 씨 페이스북 캡처 | ||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 김영오 씨가 4일 “정부는 세월호 참사 후 모든 증거와 자료를 삭제하고 폐기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부패의 ‘관행’을 눈 감아주는 검찰과 법원... 생명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법 앞에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은 세월호 선체마저 증거 인멸하기 위해 유가족들을 철저히 인양에서 배제하고 선체 조사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무능하여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하고 304명의 희생자를 낸 참사의 책임이 123 정장의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 하나로 마무리 짓는 판결을 하였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5월 19일 담화문에서 ‘관피아 척결’하겠다던 말 또한 거짓인 것뿐이다. 입만 열면 거짓, 거짓,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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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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