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애국 동포들과의 만남이 설렙니다." 밝혔으나 이날 안 의원이 만난것은 성난 민심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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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7일 오후4시 (미국시간) LA 아로마센터에서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 콘서트는 6.15공동실천 서부지역위원회(미국) 등 친북 성향 단체가 후원한 것으로 안 의원은 지난 4월 끝나지 않은 전쟁(최순실 국정농단 천 일의 추적기)를 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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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 의원의 `북콘서트`에 항의하기 위해 미주 애국동포연합회, 세계 애국동지회 등 미주 애국단체들은 사전에 안 의원의 `북콘서트` 항의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오후 3시경 안민석 의원이 주차장에 나타나자 흥분한 교민들이 안 의원에게 몰려가 “반미 하는 놈이 미국에 왜 왔냐?”, 하는 욕설과 비난을 하면서 에워싸자 당황한 안 의원은 다시 차 안으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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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교민들에게 항의받고 피신하는 안민석 의원 (세계애국동지회 제공) |
이후 안 의원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와 건물 앞으로 이동해서 행사장으로 들어가려다 입구에 있던 미주 동포들이 다시 항의하면서 모여들자 십여 분 동안 안 의원은 내리지 못했다. 그동안 교민들은 안 의원 차량 앞에서 애국가를 외치면서 대치상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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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는 안 민석 의원 (세계애국동지회 제공) |
세계 애국동지회 Sean lee 회장은 “미국법을 준수하고 이에 교민들이 의사 표현을 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경찰들이 편들어줄지 몰라도 여기는 미국이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미국 경찰들이 출동, 상황 등이 안정되기 시작했고 안민석 의원은 뒷문을 통해서 행사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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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경찰이 안 의원이 타고있는 차량을 보호하고 있다 (세계애국동지회 제공) |
이 항의 집에서 참석한 Key Lee 씨는 본지 통화에서 “전 정치에 관심 없습니다. 그런데 왜 반미 운동하고 미국 미워하는 사람이 LA에 왔는지 미국 시민 자격으로 항의하러 왔습니다" 라며 집회 참여이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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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의집회에 미국시민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힌 Key Lee 씨 |
안민석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애국 동포들과의 만남이 설렙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안 의원이 만난 것은 `성난 애국 동포들의 민심`이었다.
동영상 보기 : https://youtu.be/AkwUbCI7d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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