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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양심수후원회와 코리아연대의 친북 반미 시위 현장 | ||
대표적인 천안함 폭침 음모론자인 신상철 씨가 천안함 6주기인 26일 미주 종북단체·인사에게 “인근을 항해하던 잠수함과 충돌하면서 반파된 전형적인 해상교통사고”라고 주장했다.
신 씨는 이날 ‘천안함 사건 6주기를 맞아 미주 동포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일반적 상식과 기초적인 과학적 지식수준의 눈으로 들여다보아도 말이 되지 않는 억지 수준의 정부 발표를 바라보며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분노하며 이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 대한민국이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펼쳐놓고, 그로부터 교훈을 얻고 그러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더라면 2014년의 ‘세월호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씨는 이어 “진실을 외면하고, 해난사고의 특성과 위험에 대해 무지한 결과가 얼마나 혹독한지 뼈를 깍는 고통과 함께 우리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면서 “더욱더 진실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 씨는 정부가 천안함 사고 원인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날 편지를 받은 미주 양심수 후원회와 이적단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코리아연대,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 등 단체는 25일(현지시각) 백악관 앞에서 친북 반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천안함 진상규명 △미국의 한반도 전쟁 연습 중단 △조미 평화협정 체결 등을 촉구했다.
미주양심수후원회는 일심회 간첩단 사건 총책으로 지난 2014년 미국으로 추방된 장민호 씨가 이끌고 있다. 이들은 현지 종북성향 단체와 함께 각종 친북·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코리아연대는 현재 이적단체 구성 혐의 등으로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른바 ‘평화미국원정대’ 이름으로 미국을 방문해 미주양심수후원회 등과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리아연대 이상준 대표는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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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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