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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6.4.13 ⓒ 연합뉴스 | ||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조성된 안보위기가 더욱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전화위복의 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정부는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GPS(인공위성위치정보) 교란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범 김구 선생의 ‘조국의 통일과 독립을 위해 유익한 일이라면, 불 속이나 물속이라도 들어가겠다’는 말을 인용하며 “지금 우리들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들도 온 국민이 나라사랑의 일념으로 굳게 단합한다면 반드시 극복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국민이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것은 독립유공자 같은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들이 명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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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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