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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6.1 ⓒ 연합뉴스 | ||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 논란과 관련해 “진상규명위원회를 통해 우리와 같이 사드 찬성 당론을 가지고 있는 다른 야당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코미디 같은 안보 자해 행위를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단양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불안함을 넘어 두려운 안보관이 이제 현실이 되어 대한민국의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사드 4기의 후속 반입을 몰랐다면, 이처럼 안보 아마추어적이고 코미디 같은 소동을 벌이는 것은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성토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 문제를 정치적 과정으로 끌고 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 딕 더빈 의원의 인터뷰가 정확히 본질을 파악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 안보의 중대한 핵심 사안인 사드문제를 두고 더이상 전방위적 사드 흔들기를 중단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우리의 군사주권적 사안이자 한미동맹의 문제인 사드문제”라며 “일부 언론이 지적한 대로 12월 전인대회를 앞둔 중국의 체면 때문에 이처럼 사드 배치 완료에 발목을 잡고 있다면 이는 주권국가로서 자존심을 망각한 사대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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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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