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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이제 우리가 미국놈들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겠습니다”“정권교체를 넘어 사회체제를 개혁해야”… 친북 반미구호 난무
  • 홍성준 기자
  • 승인 2017.06.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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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기 민족일보 캡처
사망한 이적단체 대표의 추모식에서 미국놈을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겠다는 반미, 친북 구호가 난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적단체 코리아연대(현 환수복지당)의 기관지 21세기 민족일보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삼보로 앞에서 강희남 이적단체 범민련 의장의 추모식이 열렸다.
보도에 따르면 노수희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은 추모발언에서 “열사의 추모식에 참석할 때마다 몸이 오그라드는 현상이 있고 지금도 그렇다”면서 “의장님 말씀대로 1700만 촛불로 민중항쟁으로 살인마 이명박을, 독재자 박근혜를 내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가 정권교체를 넘어 쌓이고 쌓인 적폐를 청산하고 민중을 위해 사회체제를 개혁해야 한다”면서 “이제 우리가 민주회복을 넘어 70년 분단적폐와 미국에 의한 예속을 끊는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동을 깨뜨린 촛불을 자주와 통일의 촛불로 다시 들겠다”면서 “평화협정 체결! 한미동맹 해체! 주한미군 철수! 양키 고홈! 국가보안법 철폐! 전민족대회 성사!”를 외쳤다.
노 부의장은 “이제 우리가 미국놈들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적단체 코리아연대 공동대표였던 이상준 강희남추모모임 대표는 “집권초기라고는 하지만 문재인정부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국가보안법 개정, 연방제방식의 통일, 사드 철거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역사적 과제는 우리민중과 함께 하는 애국적 민주세력이 앞장서서 해결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지난날처럼 앞으로도 강희남정신으로 살며 투쟁할 것이며 자주통일과 참다운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하루빨리 앞당겨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남 의장은 과거 ‘이북 김정일 위원장님께 드리는 글’에서 “우리 7,000만 민족도 제2의 베트남이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님께서는 80%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보아집니다” 등의 찬양 발언을 쏟아냈고 “북조선은 핵을 갖고 있어 주권국가”, “탈북자가 생기는 건 미국 탓”, “이북 내 조국이 핵을 더 많이 가질수록 양키 콧대를 꺾을 수 있다”며 극단적인 반미와 북한 체제·3대 세습을 찬양해왔다.
▲ 노수희 이적단체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 21세기 민족일보 캡처
이날 추도사를 한 노수희 부의장도 2012년 3월 김정일 사망 100일을 맞아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해 파문을 일으킨 인사다. 그는 김정은이 처음으로 육성연설을 한 4.15 김일성 생일 행사장에 참석해 “위대하신 김일성 수령님 만세!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 만세! 만세! 만세! 경애하는 김정은 최고사령관님 만세!”라고 외쳤다.
특히 김일성의 아버지인 김형직까지 찬양하는 등 김 씨 4대부자를 칭송했다. 그는 방문 기간 중 김일성 생가인 평양 만경대를 참배한 뒤 방명록에 “국상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정권 대신 조국 인민의 사과를 만경대에 정중히 사죄드립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고 노골적으로 한반도 공산화를 목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주도한 ‘퇴진행동’에 소속돼 활동하는 등 이른바 진보진영과 활발한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 ⓒ 21세기 민족일보 캡처
▲ ⓒ 21세기 민족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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