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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선거 당시 박원순과 포옹하는 안철수 대선 후보 ⓒ 연합뉴스 | ||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친인 안영모씨가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자신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고 밝힌적이 있다.
대한민국에 빨갱이는 없다고 단정 짓는 저 발언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김일성 만세를 외쳐야 민주주의” 망언처럼 국민들에게 섬뜩하게 다가왔다.
국민들은 북한 김 씨 부자를 추종하고 북한 체제를 찬양하며 북한의 대남적화노선을 충실히 떠받드는 자들을 “빨갱이” 라 불러왔다. 현재 “빨갱이”에 부합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광범위 하게 뻗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국민들은 경각심을 갖고 있다.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를 이끌어나가는 최고 통치권자이다. 또한 국군통수권자로서 국군의 총지휘권을 행사하는 막중한 자리다.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사랑, 후대사랑의 정치를 펴나가시는 최고사령관님을 어버이로 믿고 따른다" 며 외치며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라는 조화를 김정일에게 바친 자. 지난 3월 김일성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무단 방북한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노수희의 모습이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이 발생 한지 석 달이 지난 2010년 6월 12일 무단 방북하여 “이명박 정부가 6·15 남북 공동선언을 파탄내고 한·미 군사훈련 등으로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천안함 승조원들의 귀한 목숨을 희생시켰다”, “이명박이야말로 천안함 희생 생명들의 살인 원흉” 이라는 망언을 쏟아내고 “남녘 조국, 남녘 동포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어른을 공경하는 겸손한 자세, 풍부한 유머, 지혜와 결단력, 밝은 웃음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라는 김정일 찬양 발언을 한 한상렬 목사도 있다.
법정에서는 김정일 만세가 울려 퍼지고, 사이버 상에서는 지금까지도 김정은 최고사령관 동지 만세를 외치는 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과거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친지김동(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를 외치며 주사파로 활약했던 자들은 국회에 입성하여 북한의 이익을 위해 멸사봉공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의 도발과 테러 인권탄압에 대해선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대북지원 해야 한다, 햇볕정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외치고 있는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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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블루아이즈와 레이디블루는 지난 5월3일 문화일보 광고를 통해 안철수의 문제발언에 대해 국가관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 블루아이즈 카페 사진 캡처 | ||
시민단체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 애국여성들의모임 레이디블루에서는 안철수의 문제발언에 대해 지난 5월3일 문화일보에 안OO 교수에게 묻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이의제기를 하여 왕재산 간첩단 사건, 북한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북한을 추종한 인터넷언론사 대표, 법정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치는 자들을 언급하며 이들은 진보입니까? 통일운동가 입니까 라고 공개 질문을 던졌다. 이 처럼 안철수 후보의 비상식적 국가관에 대해 국민들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빨갱이가 어디있냐” 라는 발언에 대해 안 후보는 지금껏 침묵을 지켜오고 있다.
국민들의 국가관 검증에 대해 안 후보가 진정 대선 후보라면 피하지 않고 솔직히 답해야 할 것이다. 현재 안 후보의 행태는 “김정일 만세”를 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밖에 해석될 수 없다. 이러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북한이 원하는 바와 같이 스스로 ‘해방’ 되는 길을 택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안철수 후보는 ‘종북’, ‘빨갱이’가 진짜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들을 진보이며 민주화 통일인사로 보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 안 후보는 “진심의 정치를 하겠다” 며 캠프 명칭을 ‘안철수의 진심캠프’ 라고 명명했다. 여지껏 단 한번도 ‘진심’을 보여준 적이 없는 이러한 후보는 절대 국군통수권자의 위치에 올라가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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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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