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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럼비 발파 1주년 집회 모임 공고 ⓒ 참여연대 캡쳐 | ||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는 등 안보위기 상황속에서도 좌익세력들의 제주해군기지 반대 투쟁은 이어지고 있다.
'구럼비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라는 제목의 포스터는 좌익세력의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포스터에는 2013년 3월 2일 오후 4시 제주강정마을에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주최로 구럼비 발파 1주년 기념행사로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투쟁을 벌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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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쟁 포스터에 대한 설명 ⓒ 참여연대 캡쳐 | ||
투쟁 포스터와 함께 아래와 같은 설명문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주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지속적으로 강행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7일, 구럼비가 발파가 시작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싸움은 늦지도, 끝나지도 않았다. 파괴되고 있는 구럼비와 강정의 뭇 생명들을 살리고 강정의 평화를 지키는 우리의 연대는 강정의 고통이 끝나는 날까지, 제주와 동아시아의 평화가 찾아올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라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무력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이들은 서울 을지로에서 ‘먹자! 마시자! 강정지키자! 시즌 2’ 라는 제목으로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 평화활동과 법률비용 마련을 위한 후원주점’ 즉 술파티를 열어 제주해군기지 반대를 위한 후원모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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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윤씨가 강정 후원모금 술파티에 참석한 것을 트위터에 인증했다. ⓒ 트위터 캡쳐 | ||
이 파티에는 ‘고려대 해적녀’ 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지윤씨도 참석했다.
김지윤씨는 “먹자 마시자 강정지키자! 후원주점 다녀왔다. 평화를 지키려는 분들이 많아서 자리 잡기도 힘들었지만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다.” 며 제주해군기지 반대하는 사람이 많이 참석하여 후원금을 내준 것에 대한 기쁜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두 행사를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평화가 좋으면 제주해군기지 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화는 피켓 들고 시위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동북아정세와 북한의 동향을 보아선 제주해군기지는 지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 며 이들의 제주해군기지 반대 투쟁을 비판하고 있다.
북한은 계속되는 강경발언과 도발을 일삼고 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이 동아시아 패권을 놓고 다투는 상황 가운데 일본마저 ‘자위대의 군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계속되는 제주해군기지 반대 투쟁은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내부의 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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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민 인턴 기자 kyokkk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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