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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노수희 부의장이 귀환하는 시각, 임진강역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주최로 '노수희 부의장 귀환 환영대회'가 열렸다. ⓒ 통일뉴스 기사 화면 캡쳐 | ||
98년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는 현재까지 버젓히 활동하며 종북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범민련은 한국진보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등 종북성향 단체들과 연대하면서 한미군사훈련 반대, 주한미군철수, 연방제통일,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
범민련의 페이스북에는 종북활동 선전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관련 수사 소식 등을 올리며 SNS를 통한 선전·선동 활동도 지속되고 있다.
25일 16시 기준 범민련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친구는 모두 759명이다.
이중 민주통합당 인재근, 도종환 의원,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이상규 의원 진보정의당 조준호 공동대표, 정진후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 다수가 포함되어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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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인재근, 도종환 의원(자료사진) ⓒ 연합뉴스 | ||
또한 ▲통합진보당 김승교 비상대책위원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 윤기진 민권연대 공동대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표명렬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 ▲이수호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 ▲민주노동당 단병호 전 의원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이희철 민권연대 사무처장 ▲이강실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안재구 전 경북대 교수 ▲안영민 민족21 편집주간 ▲조영건 경남대 명예교수 ▲곽동기 우리사회연구소 연구원 ▲정설교 시인 ▲홍희덕 전 민주노동당 의원 ▲손미희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명진 승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한성 자주민보 기자 ▲권말선 시인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거나 종북활동을 해오고 있는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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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짝 웃는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자료사진) ⓒ 연합뉴스 | ||
단체로는 ▲한국대학생연합 ▲민족문제연구소 ▲철도노조 ▲6.15 경기본부 ▲주권방송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전교조서울지부 ▲마들주민회 ▲서울민권연대, ▲등록금넷 ▲민주노총 ▲역사연대 ▲서울대련 ▲민권연대 ▲추모연대 ▲양심수후원회 등이 이적단체 범민련과 친구를 맺고 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이적단체를 해산시켜야 할 현직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이적단체와 친구를 맺고 있는 사실은 현존하는 종북세력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 진보진영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진보를 자처하는 인사, 단체들이 이적단체와 교류, 연대하며 활동하는 현실은 그만큼 종북세력이 국내에 깊게 뿌리박혀 있는 것으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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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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