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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전 안내사항을 듣는 봉사단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의왕고등학교 파랑새 봉사단은 28일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 서비스, 안보콜’을 통해 제3회 안보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파랑새 봉사단원 14명은 이날 인솔교사 최병권 선생님, 중국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였다.
예정된 교육 프로그램보다 30분 빠르게 도착한 학생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봉사단 학생들 외에 박물관을 방문한 학생들과 단체들이 눈에 띄었다. 2시에 휴식시간을 마치고 안순희 인솔자와 함께 예정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3층 1전시실 ‘대한민국의 태동’부터 관람이 시작됐다. 1870년대 조선 문호개방시기부터 1940년대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까지의 기록물과 자료들을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알려진 데니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독립투사들의 흔적과 산실을 관람하며 학생들은 정숙한 자세로 당시의 참상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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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솔자의 설명을 듣는 봉사단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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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전시관의 전시물을 구경하는 봉사단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1945년 8·15 광복 당시의 영상자료를 뒤로하며 4층의 2 전시관으로 향했다. 2 전시관에서는 50년대 한국전쟁부터 60년대의 한국의 전후 회복기를 다뤘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구두닦이 통과 전쟁 당시 병사들의 물품, 기네스북에 기재된 ‘매러디스 빅토리’ 호에 대한 전시자료를 보면서 봉사단 학생들은 사뭇 진지함을 표했다. 한편으로 한국 최초의 자동차인 ‘시발’에 대해선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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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3전시관 전시물 ⓒ 블루투데이 | ||
제3관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에서는 한국 최초 고유모델 자동차를 비롯하여 70~80년대의 영화, 음반, 경제발전을 위해 독일로 나선 광부와 간호사를 다룬 전시자료가 인상적이었다. 그 외에도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전시도 상세히 다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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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3 전시관의 자동차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는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제4관 ‘세계로 가는 선진화 대한민국’에서 2002 월드컵 응원단 체험과 스마트 정부라는 주제의 전시물을 관람 후 8층의 전망대 방문을 끝으로 체험학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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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고 파랑새 봉사단 2기 단체사진 ⓒ 블루투데이 | ||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전시자료로 근현대부터 현재의 대한민국이 걸어온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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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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