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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라이트 여성연합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연합뉴스 | ||
새누리당이 당 강령에 ‘북한 인권 개선’을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현재 당 강령의 하위 항목인 ‘기본정책’으로 다루고 있는 ‘북한 인권’ 내용을 당 강령으로 격상시켜 당의 의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기본정책에는 ‘북한 동포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북한의 인권 개선과 동포애적 차원의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 관계자는 “북한인권법이 10년 넘게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데에는 야당의 반대뿐 아니라 우리 당의 의지가 부족했던 탓도 크다”며 “이런 문제 인식에 따라 혁신 위원들은 당 강령에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문구를 넣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북한인권법은 2005년 김문수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후, 9년 동안 국회에 통과되지 못한 채 계류하고 있다.
한편 당 관계자는, “새누리당 강령은 이 같은 방향과 함께 전통적 지지층을 고려해서 보수적 색깔이 지금보다 더 반영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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