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21세기민족일보 캡처 | ||
경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6일 종북성향 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코리아연대) 소속 회원 남 모씨(28) 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남 씨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인터넷에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60여 차례에 걸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리아연대 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코리아연대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 소속된 단체로 세월호 불법 폭력 시위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코리아연대 회원 20여명은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퇴진 투쟁에 앞장서고 있는 코리아연대에 대한 보복”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코리아연대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21세기민족일보에 따르면 이들은 남 씨의 석방과 박근혜 대통령 구속, 보안수사대 해체,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했다.
코리아연대 김병동 공동대표는 “코리아연대는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왔다”면서 “노동자의 생존권을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대통령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정권은 경찰,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아무런 죄 없는 사람을 잡아가두고, 바른말을 하는 통일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에 국가보안법을 휘둘러 정권을 유지하려하고 있다”며 “비리와 무능밖에 없는 박(근혜)정권을 향한 민중들의 원한이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국가보안법을 끝장내는 날까지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리아연대는 대표적인 종북성향 단체로 이 단체의 공동대표인 황혜로 씨는 지난 2011년 무단 방북해 김정일을 참배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이 상준 씨 등 9명은 이적단체 ‘연방통추’ ‘범민련 남측본부’ 등과 연대해 연방제통일과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 등을 벌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카페 등에 북한의 선군정치를 옹호·찬양하는 내용의 글을 제작·배포하고 공동대표인 황 씨를 밀입북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