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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주호영 정보위원장이 23일 오후 테러방지법 처리 논의를 위해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야당 위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6.2.23 ⓒ 연합뉴스 | ||
새누리당은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집접 제정안을 단독 상정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안건 조정을 신청, 해당 제정안은 대체토론만 진행한 채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안건 조정 신청 대상이 된 법안은 여야 동수로 구성된 안건조정위원회로 넘겨져 최장 90일까지 계류된다.
단 테러방지법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을 위해 지정한 심사기일을 넘긴 만큼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상정·심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테러방지법 처리 지연을 국가비상사태로 간주하고 심사 기일을 이날 오후 1시 30분으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요구서를 국회의장에 제출하며 강력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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