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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6.25 남침전쟁, 대한민국을 도와준 나라들 ⑩ 터키미합중국에 이어 UN의 군 원조 요청 동의…여러 작전에 투입
  • 류진석 기자
  • 승인 2016.06.16 10:09
  • 댓글 0
1950년 6월 25일은 북한 공산군이 남한을 불법 남침한 6·25 전쟁이 벌어진 날입니다. 6·25남침 전쟁에는 세계로 확산하던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변두리 국가’였던 남한에 참전해 피를 나눈 국가가 있었습니다.

6·25전쟁은 같은 동포가 우리에게 칼을 겨룬 전쟁이자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간 첨예한 대립이 빚은 국제적인 비극입니다.

본지에서는 6·25 남침전쟁 66주기를 맞아 UN참전 용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자 북의 공산화 남침전략으로부터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UN 소속 국가의 참전 배경에 대한 기획특집을 연재합니다.

▲ 국제 기구 및 UN회원국들 브라질, 대만, 쿠바, 에콰도르, 아이슬란드, 레바논, 리베리아, 멕시코, 니카라과, 파키스탄,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그리고 베네수엘라도 전쟁 기간 동안 한국에 대한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 인터넷 캡처

1950년 6월 25일,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인해 6.25전쟁이 발발한다. 이에 유엔은 3일 뒤인 28일 제2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 연합군을 결성하여 파병할 것을 결의했다.

유엔 연합군의 이름으로 전투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한 전투지원 16개국과 병원선, 의료진, 의약품 등을 지원한 의료지원 5개국 등으로 총21개국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

오늘은 16개 병력지원국 중 터키의 6·25(남침)전쟁 참전 배경 및 터키의 개황에 대해 알아보자.

터키의 6·25(남침)전쟁 참전 배경

▲ ⓒ 국가보훈처 블로그 캡처

1950년 6월 29일 터키 공화국 정부는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에 따라 대한민국에 대한 군 원조를 요청하는 UN결의안 83에 대해 응했고 “터키는 그 책임을 다하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1950년 6월 25일 터키 정부는 북한과 중국에 대항해 유엔 사령부의 지휘로 3개의 보병대대, 포병대대, 보조요소로 구성된 5천여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여단을 보내기로 했다. 터키는 미합중국에 이어 UN의 요청에 응하는 2번째 국가가 됐다.

터키 여단(암호명 : 북극성)은 터키 보병대대 여단으로서 50년부터 53년 사이 6·25(남침)전쟁 중 유엔 사령부 휘하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미합중국의 25번째 포병대대에 소속된 터키 여단은 여러 작전에서 싸움을 전개했며 군우리 전투에서 전투 후에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으로부터 부대 표창을 수여 받았다. 터키 여단은 전투 수행 능력, 집요한 방어, 임무완수, 용기로 명성을 드높였다.

▲ ⓒ 인터넷 캡처

터키 개황

위치 : 유럽 남동부 및 아시아 서부
면적 : 약78만3천k㎡인구 : 7,769만 명(‘14)
수도 : 앙카라
종교 : 이슬람교(99%, 수니파 다수), 기타(0.2%)
정체 : 헌법상 내각책임제
언어 : 터키어(공용어), 쿠르드어, 아랍어1인당 GDP : $10,390(‘14)
통화 : Turkish Lira(TL)
실질 경제성장률 : 2.3%(‘15년 3Q)
실업률 : 7.2%(‘16년 1월)
환율 : 1달러 = 2.91리라 (‘15년말)

터키는 유럽 남동부 및 아시아 서부에 자리하며 면적은 약 78만3천k㎡으로 남한의 7.8배에 이른다.

수도는 앙카라(515만)이며 주요 도시로는 이스탄불(1,438만), 이즈밀(411만), 브루사(279만) 등이 있다. 터키계가 민족의 86%, 쿠르드계가 9%를 차지하며 기타 민족에는 아랍인, 아르메니아인 등이 포함된다.

터키는 국교를 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전체 국민의 99% 이상의 절대다수가 수니파 이슬람 교도기 때문에 사실상 이슬람 국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슬람의 전통과 관행이 매우 중요시되며 특히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종교적 율례의 영향을 받기 쉽다. 또한 금식월(라마단)이 끝나는 날 이후의 3일과 희생절에는 종교 축일로서 성대한 행사가 열린다.

▲ 정양성 국가보훈처 차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술탄아흐메드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용사협회를 방문, 터키참전용사협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가보훈처 캡처

한-터 관계

양국 간 체결 협정으로는 사증면제협정(‘72), 문화협정(‘74), 경제기술협력협정(‘77), 이중과세방지협정(‘86), 투자보장협정(‘94), 원자력협력협정(‘99), 상품분야자유무역협정(‘13), 사회보장협정(‘15) 등이 있다.

교역 규모를 보면, 15년 한국의 대터키 수출액은 약 62억 5천만 달러, 수입액은 7억9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액이 54억6천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수출품으로는 자동차, 합성수지, 건설중장비, 선박 등이 있고 수입품은 의류,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화학원료 등이다. 우리나라 1987~2015년 누계 대터키 투자액을 보면 무려 13억8천9백여 달러에 이른다. 총교민 수는 일시 체류자를 포함하여 약 4천여 명이다(‘15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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