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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새 전략무기 목격하게 될 것”…중대도발 경고“핵 억제력 강화, 美 향후 입장에 따라 상향조정” 대화여지도
  • 김영주
  • 승인 2020.01.0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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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새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대미(對美) 경고를 날리면서도 향후 입장은 미국에 달려있다며 대화 여지를 남겼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 최상위급 의사결정기구인 제7기 5차 전원회의 보고에서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북미)대화를 불순한 목적실현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껏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충격적인 실제행동’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와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 등 미북 신뢰 구축을 위한 ‘선제적 중대조치들’에 한미군사연습과 첨단무기 도입, 추가 제재로 응답했다며 “우리 제도를 압살하려는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세계앞에 증명해보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조건에서 지켜주는 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이상 일방적으로 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다”면서 “미국이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끝까지 추구한다면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는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적대적 행위와 핵위협 공갈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가시적 경제성과와 복락만을 보고 미래의 안전을 포기할 수 없다”며 “곧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보유하게 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전략무기에 대해 ICBM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의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북한) 입장에 따라 상향조정될 것”이라면서 미국과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

북한의 입장 발표가 예상보다 강경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연초부터 북한이 대규모 도발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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