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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사망 26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대미 메시지는 없었다
  • 오상현
  • 승인 2020.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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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일성 사망 26주기를 맞아 평양 만수대에서 마스크를 쓴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서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사망 26주기를 맞는 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문제 논의를 위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7일 방한 했지만 미국에 대한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전했다.

통신은 “우리 인민이 반만년민족사에 처음으로 높이 모신 불세출의 대성인이시며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은 숭엄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이 참배하는 자리에는 북한의 권력자들이 총동원됐다.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 총리를 비롯해 당·정·군의 주요 간부들이 모습을 보였다.

통신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김일성 주석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미라로 만들어 안치한 영생홀로 찾아 이들의 업적에 경의를 표하며 참배했다.

통신은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사상과 위업을 높이 받들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영도따라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피어나는 강대하고 존엄 높은 사회주의조선의 위상을 만천하에 떨쳐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전했다.

이날 비건 부장관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방한했지만 김 위원장은 뚜렷한 대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미국과 대화를 하려고 마주앉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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