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정치
태영호 “종전선언은 ‘북한 핵보유국’ 인정하는 것”정세균 국무총리 반박 “대한민국 국민과 한민족 위한 것”
  • 박상준
  • 승인 2020.07.24 00:00
  • 댓글 0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2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겨냥해 “(종전선언은)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선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안보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지금 여당 의원들이 추진하는 종전선언 결의안이 국회에서 채택되면 북핵폐기가 견인될 것으로 보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 총리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태 의원은 “싱가포르 회담 이후 북한은 시도때도 없이 말만 생기면 종전선언을 계속 떠들었다. 북한이 왜 종전선언을 언급했다고 생각하나”라고 다시 물었다.

정 총리는 발끈해 “그럼 태 의원은 전쟁 상태를 유지하고 싶느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평양에 다녀오고 나서 연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왔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북한이 돌연 입장을 바꿔 종전선언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혹시 야당과 국민 모르게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오간 내용이 있느냐”고 물었다.

정 총리는 “적절한 추측은 아니다”라면서 선을 그었다.

태 의원은 “(북한에게) 종전선언은 비핵화 조치와 바꿀 수 있는 흥정물이 아니다. 연관시켜 말할 경우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미국에선 핵시설 신고와 검증 원칙에 동의하지 않고 종전선언하면 북한의 핵 보유국 위치를 인정하는 게 된다고 주장한다. 종전선언을 놓고 미국과 북한의 입장이 첨예한 대척점에 있는데, 민주당은 종전선언만을 주장한다. 이게 북미관계에서 현실적인 안이라고 보시나”라고 따져 물었다.

정 총리는 “결국 남북간 대화 타협 통해서 어려운 길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게 낫다. 종국적으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그런데 거기 나아가는 데 있어서 뭔가 출발점이 필요한데, 종전선언이 만약 이뤄진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 “종존선언은 대한민국 국민과 한민족을 위해 논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북핵 폐기가 없다면 ‘종전선언’이라는 선물을 김정은 남매에 갖다바치는 것으로 김정은 남매에 대한 항복이라고 본다”고 일갈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박상준  press@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 화학무기 희생자 추모의 날···“北, 세계 3위 화학무기 보유국”
세계 화학무기 희생자 추모의 날···“北, 세계 3위 화학무기 보유국”
韓美, 북한 등 문제 ‘의견 불일치’ 해소해야“
韓美, 북한 등 문제 ‘의견 불일치’ 해소해야“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