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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파병사 ⑧ 민사작전의 모델 이라크 파병부대서희제마부대, 자이툰부대의 파병사
  • 조충수 인턴 기자
  • 승인 2013.04.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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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신고하는 자이툰.다이만부대들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자이툰.다이만부대원들이 19일 오후 성남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귀국 환영식에서 귀국신고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라크 파병 배경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카에다에 의해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당한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후 대량살상무기가 테러리스트에게 넘어가는 상황을 최우선 안보위협으로 인식한 미국과 영국은 대량살상무기 WMD(제조)를 의심받던 이라크가 UN 안보리 결의에 의거한 대량살상무기 사찰을 거부하자 2003년 3월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우리 정부는 미 ·영 연합군의 ‘이라크 자유작전(OIF : Operation lrapi Freedom)’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공병지원단과 의료지원단 파병을 결정했다.

우리군은 이라크전이 예상외로 일찍 종결됨에 따라 전후복구와 의료지원 임무로 2003년 5월 파병됐다. 그러나 이라크의 치안 부재 등으로 전후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미국은 2003년 9월 우리나라에 다시 전투병 파견을 요청했고, 추가 파병에 대한 논란 속에 2004년 4월 자이툰 부대가 파병됐다.

▲ 14일 오후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이라크 의료 및 건설 지원을 담당할 서희.제마부대 2진 환송식이 열려 장병들이 건강한 임무 수행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03.10.14 ⓒ 연합뉴스

서희부대와 제마부대

서희부대는 공병부대로 공병대 200여 명, 제마부대는 의료부대로 의료지원단 9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300명이 파견됐다. 서희부대와 제마부대는 1주일간 미군 책임하에 현지적응훈련을 한 다음, 이라크 나시리야로 파병됐고, 5월 14일에 제2진 건설공병 300명을 추가 파병했다.

서희부대와 제마부대는 2004년 4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파견되어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전쟁으로 파괴된 시설의 복구 지원과 현지인 진료 활동을 펼쳤다. 서희·제마부대가 자이툰 부대와 합류함에 따라 2004년 8월 31일 나시리아 기지가 폐쇄되기까지 1만 5,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병원, 학교, 상․하수도 시설 등 46건의 전후복구공사를 지원하는 한편, 의료기구, 약품, 휠체어 전달, IT 센터 건립, 장학활동 등 인도적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자이툰 부대

자이툰 부대는 2003년 4월 30일 서희, 제마부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이라크에 파병됐다.

2004년 2월 23일 창설된 뒤 이라크 현지 적응에 필요한 준비와 교육기간을 거쳐 같은 해 8월 3일 선발대가 출국, 28일 본진이 출국했다. 부대 규모는 모두 3,600여 명으로 서희·제마부대를 포함한 특전사로 구성된 2개 대대와 특공대로 구성된 경비 대대, 장갑차 중대가 편성된 11 여단과 12 여단과 해병대 1중대 구성됐다.

자이툰 부대는 도시·농촌 재건사업 지원, 치안 유지 지원, 정보 인프라 지원, 인도적 지원 활동, 현지 친화 활동 등 70여 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적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자이툰 부대는 치안담당 이라크 경찰의 교육훈련과 교관 파견, 순찰차 등 치안 장비 지원, 치안 시설 보수와 함께 지뢰 제거, 공공 시설 복구, 전력 시설 보수·공급, 상하수도 개선 활동, 38km 순환고속도로 시공을 비롯한 도로 건설 등 다양한 치안·재건 지원 활동을 펼쳤다.

▲ 자이툰부대 의료진료 기다리는 쿠르드 주민 쿠르드 자치지역 아르빌 주민들이 자이툰 부대 내에 설치된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부대는 병원을 운영하며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했고, 학교 및 도로 개통 등 주민 숙원사업을 지원하여 상호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이와 같은 주민 친화적인 사업을 통해 현지인들로부터는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자이툰부대는 유엔 평화유지활동 아르빌의 쿠르드족에게 새마을 운동을 전수했다.

▲ 자이툰.다이만부대 임무완수 "뜨거운 환영" 19일 오전 이라크 북부 아르빌과 쿠웨이트로 각각 파병돼 이라크 평화.재건 지원 임무를 수행했던 자이툰.다이만 부대원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 동료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 정세 등을 고려하여 매년 그 규모를 감축하여 2008년 12월에 철수하였다.

2008년 철수할 때까지 4년 8개월 동안 연인원 1만7,700여 명의 병력으로 이라크 평화재건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동맹군들 사이에 ‘민사작전의 모델’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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