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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래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 페이스북 캡처 | ||
박래군(54) 세월호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또라이’로 비하하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벌여 논란이 예상된다.
박 공동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16연대가 진행하는 ‘마스크 1인시위의 날’ 시위에 참여했다.
박 공동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마스크 1인 시위하셨나요? 아직 안 하셨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요. 걍 하고 싶은 말 쓰고 인증샷”이라고 적으며 1인시위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했다.
마스크를 쓴 박 공동대표는 ‘헌법도 모르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구요? 또라이 대통령은 물러가라’ ‘국회법 개정안 수용하라’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박 공동대표는 지난 5월 ‘당신’ ‘얼음덩어리 야수’ ‘인간의 모습이 아닌 철면피한 괴물’ ‘근혜차벽’ 등 용어를 사용하며 비난하는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28일 종북성향 단체·인사가 결합한 민주국민행동 등이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서 연사로 나와 “박근혜가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국민들이 나서서 끌어내리자”고 선동했다. 같은달 25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박에 이어 박근혜 신유신 정권 2년에서 국가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 되어 버렸다”며 “걍 올해 끌어내리면 좋겠는데...”라고 적기도 했다.
박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 구명활동, 종북콘서트 등으로 물의를 빚은 황선 씨의 구명위원회 발족에도 참여했다.
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서울시 인권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세월호 일부 유가족까지 참여하는 4·16연대 결성을 주도해 상임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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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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