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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2015.10.22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2일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박탈당하고 불량 교육이 이뤄질 때 교육당국이 뭘 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히 문책해 합당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부의 무능력한 대응을 질타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동·편향 수업 신고센터 신고가 198건인데 단 한 건도 진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과서 문제가 이슈화되며 일선 학교현장에서 벌어지는 좌편향 교사들의 실상이 드러나 충격적”이라며 “진상조사에 대해 엄중 문책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좌편향 사례들을 보면)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는데 제목을 보면 ‘박정희 친일 행위’로 국사 수행평가가 되어 있다”며 “형식상으로는 수행평가와 시험문제라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특정 전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려는 것이 분명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6.25전쟁을 남한과 미국이 전쟁을 도발했다고 하는 역사적 사실을 모두 고르면’이라고 출제를 했다. 6.25가 남한과 미국이 전쟁을 도발했다는 인식을 아주 교묘하게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말 황당하고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 우리 눈앞에 버젓이 놓여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쪽 정부는 또 북쪽의 민주주의를 본받아야 한다’ ‘우리나라에 공산당이 있으면 나는 들어갈 것이다’라는 것도 있다”라며 “이것이 왜 새누리당과 정부가 균형 잡힌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평가권을 쥔 교사가 학생의 문제 제기를 하기 어려운 것을 교사가 악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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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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