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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과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회장 강인호)는 25일 춘천역과 남춘천역에서 '너와 나의 마음속에 태극기를 달자!-서울 광화문 광장 태극기 영구 게양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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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찾아 팜플렛을 한참 들여다보던 한 시민은 “이거(팜플렛) 보니까 다른 나라도 다 상시적으로 하는데 우리만 왜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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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손을 잡고 온 한 어린이는 “태극기가 게양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서명에 동참했다. 한 60대 시민은 서명한 뒤 “손주들 주면 좋아하겠다”며 태극기 타이슬링과 팜플렛을 받아갔다.
또 다른 시민은 “우리나라 국기를 서울 중심에 영구히 게양하겠다는데 그걸 못하게 하는 건 말도 안된다”면서 “이게 무슨 진보냐 보수냐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은 안타깝다”고 했다. 지방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나는 진보성향이지만 태극기 게양에 반대 안한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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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을 통해 태극기 설치 논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힌 한 50대 남성은 “서울시가 (태극기를) 한시적으로 걸었다가 나중에 정부 땅에다 설치하라고 하는 걸 봤는데, 서울시는 대한민국 땅이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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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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