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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 연합뉴스 | ||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7일 “사드배치 반대론자들은 중국이 반대하는 것을 이유로 든다”며 “언제부터 우리가 중국 허락받아서 국방 했느냐”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의 반대는 내정간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의 공식적인 반대 이유는 사드가 자신의 ‘전략적 이익’을 해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은 그 전략적 이익이 무엇이고, 왜 그것이 손상되는지 전혀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미국이 사드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배치하도록 요구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도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야당에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어떤 이유로 사드 배치를 다음 정권으로 연기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냐. 중국이 반대한다는 이유인가”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보호할 다른 복안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저는 북핵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사활을 좌우하는 역사상 최대의 위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미국의 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거나 자체 핵무기 개발도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절박한 상황에서는 북한 핵에 대한 선제타격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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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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