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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사랑 서비스, 안보콜’이 서울 성동공고 학생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견학했다.
성동공고 학생 44명과 최성원 선생님 등의 인솔하에 진행된 전쟁기념관 견학은 A조 B조로 나눠 전쟁기념관 전시관, 비상대비체험관을 교대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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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전쟁기념관 해설자의 안내로 시네마영상관에서 6.25남침전쟁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했다. 군부대 견학을 나온 장병들도 영상을 함께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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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실에서는 전쟁이 일어난 역사적 배경과 참전국, 물자지원국들에 대한 전시물과 당시 장병들이 사용했던 무기를 비롯한 방대한 양의 전시물을 살펴봤다. 당시 존폐의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의 상황과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군장병과 UN군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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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25남침전쟁 당시 전사한 한국군과 UN참전국 장병들의 인식표 1300여 개를 모아 만든 추모작품인 ‘눈물방울’ 조형물에 학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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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찾은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진지하게 사격에 임했다. 또한 프레데터, 이라크로 파병된 자이툰부대에 파견되기도 했던 롭해즈 로봇과, 무인 공격기 프레데터 등 미래전장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했다.
마침 개관 2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열린 청일‧러일전쟁과 위기에 선 대한제국 전시전까지 볼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구한말 우리나라를 둘러싼 격동하는 국제 정세에 대해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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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 야외에 있는 ‘참수리-357호정 안보전시관’에서는 제2연평해전 당시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 그리고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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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찾은 곳은 비상대비체험관. 학생들은 체험관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3D 영상관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했다. 밖으로 뛰쳐나올 것 같은 입체적인 영상에 아이들은 눈을 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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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시청한 학생들은 곧바로 방독면 착용 요령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설자의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에 따라 학생들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독면을 착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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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공고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 학습과 전시물 관람을 통해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안전사고 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나라사랑 서비스 '안보콜'은 다양한 나라사랑 답사와 체험활동,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www.113.or.kr/ 또는 02-6925-720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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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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