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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한미 정상회담에 “美, 남북문제 참견” 맹비난 퍼부어南과 대화 안 한다더니 美 화풀이
  • 김영주
  • 승인 2019.09.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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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24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자 미국을 향해 “북남 관계문제에 끼여들어 훈시질 할 그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그동안 ‘통미봉남’을 고수하며 “남조선(한국)과 대화할 일 없다”던 북한의 괜한 화풀이로 보인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외세가 참견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에도 미국은 북남관계 전진이 ‘북핵 문제’ 해결과 분리될 수 없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북남 관계를 조미(북미) 관계에 종속시켜야 한다고 남조선당국을 노골적으로 강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매체는 “북남관계 문제는 우리 민족내부 문제로서 북과 남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지 미국이 시야비야 하며 참견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강도적 궤변은 민족의 존엄과 이익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며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미국은 그 어떠한 방해 책동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우리 겨레의 앞길을 절대로 가로막지 못한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이 같은 입장은 북한이 보여온 외교전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은 그간 ‘통미봉남’ 전략으로 일관하며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논의하는 대신 한국과는 대화 자체를 거부해왔다.

9.19 군사합의에 따른 이행사항의 준수, 이산가족 화상 상봉장 이용, 남북 군사 실무자 회담 등을 전면 거부하며 사실상 한국과 대화를 보이콧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 미국에 악담을 퍼부은 것은 한국이 혹시나 미국 편에 서서 북한에 불리한 조건을 되뇌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미국과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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